2023-07-30

5학년 실과 - 샌드위치 만들기 수업(요리 수업 준비물과 유의점)


실과는 5학년에 처음 등장하는 교과목이다. 실과는 실용과학이라는 단어의 줄임말로 실생활에서 필요한 기술과 지식을 익히는 교과이다. 대표적으로 배우는 내용은 올바른 식생활, 요리하기, 옷 관리하기, 바느질 하기, 재활용에 대해 알기, 진로 교육, 컴퓨터 등이 있다. 다른 과목에 비해 실습이 많은 편이며 따라서 학생들이 좋아한다. 


5학년 실과 수업에는 식물을 재배하고 이를 활용해 음식을 만드는 수업이 있다. 교과서마다 다르지만, 키우기 쉬운 작물들인 방울토마토, 감자 등이 소개되어있다. 우리 동학년은 감자와 상추를 키우기로 결정했고 4월 달에 감자는 학교 텃밭에, 상추는 각 교실에 심고 재배했다.


※ 같이 읽으면 좋은 글

감자 재배하고 감자 먹기 수업


상추가 다 자란 6월의 어느 날, 교실에서 상추를 활용해 실과 샌드위치를 만드는 수업을 진행했다. 요리 수업에 필요한 준비물과 유의점을 정리해본다.



요리(샌드위치 만들기) 수업 - 준비하기


샌드위치를 만들기로 결정한 이유는 재배한 상추를 활용하기에 가장 적당한 요리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샌드위치를 만들기 위해서는 상추만 필요한 게 아니라는 점이다.

빵, 햄, 치즈, 소스 등의 추가적인 재료가 필요했다. 여기서 선택지는 두 가지가 있다.

선택1

각 학생들에게 준비해오게 한다.

장점

  • 교사의 노력이 적게 든다.

단점

  • 준비물을 가지고 오지 않는 학생이 있다.
  • 재료가 제각각이다.

선택2

학급(동학년) 차원에서 준비한다.

장점

  • 모든 학생들에게 균등한 재료를 배분할 수 있다.

단점

  • 교사의 노력이 많이 든다.


우리 동학년은 샌드위치 만들기를 모든 반에서 같이 하기로 했기 때문에 학년 차원에서 수업을 준비할 수 있었다. 수업 전 날 출장을 쓰고 나가 학교 주변 대형마트에서 빵과 햄, 치즈를 구매했다. 예산은 학교에서 배정해준 실과 수업 준비물 예산이었다.


우리 학교 5학년의 전교생은 약 85명이었고, 예산은 약 18만원 정도가 들었다.


햄과 치즈는 한 선생님이 가져가셔서 집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다음 날 학교로 가져다주셨다.



요리(샌드위치 만들기) 수업 - 준비물


학교에서 샌드위치 만들기 수업을 할 때 필요한 준비물은 아래와 같다.

꼭 필요한 것

  • 요리 재료
  • 개인용 앞접시

있으면 좋은 것

  • 위생용 비닐 장갑
  • 일회용 식탁보
  • 빵칼
  • 마스크



요리(샌드위치 만들기) 수업 - 수업 진행하기


반 별로 재료를 나눠 갖고 1,2교시에 수업을 바로 시작했다. 1교시에 수업을 배정한 이유는 급식 시간과 최대한 시간 차이가 나야 학생들이 급식을 남기지 않고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침을 먹지 않고 오는 학생들이 많다는 이유도 있었다.


샌드위치 만들기는 간단한 수업이다. 빵에 수분이 흡수되는 걸 막기 위해 빵에 소스를 바르라는 내용만 지도하면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다. 학생들이 샌드위치를 만드는 시간보다 재료를 나눠주고 준비하는 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린 것 같다.


다 만들고 먹고 정리하는 데 수업 시간 2시간이 소요되었다.


실과 샌드위치 만들기 수업 장면

실과 샌드위치 만들기 수업 장면

실과 샌드위치 만들기 수업 장면

실과 샌드위치 만들기 수업 장면

실과 샌드위치 만들기 수업 장면




요리(샌드위치 만들기) 수업 - 유의점


  • 일회용 식탁보가 없으면 책상과 의자 등에 소스가 묻어 난리가 난다. 물티슈나 걸레를 활용해 반드시 주변을 깨끗하게 닦도록 지도해야 한다.

  • 샌드위치를 다 먹지 못하고 남기는 학생들이 있다. 음식물 쓰레기를 따로 처리해야 한다.

  • 재료는 똑같이 나눠줘야 탈이 없다.

  • 날이 무더운 한 여름에 하는 건 위험 부담이 크다.


2023-07-29

5학년 사회 프로젝트 학습 - 국내 여행 계획 짜고 발표하기(배틀트립 프로젝트)


  5학년 1학기는 사회 1단원은 우리나라 국토의 특징을 배우는 단원이다. 학생들이 한국지리에 대해 공교육에서 공식적으로 처음 접하는 시간이다. 지리에 관심이 없는 학생들이 정말 어려워하고 이해하기 힘들어하는 과목이다. 조금이라도 학생들의 흥미를 높이고자 놀이를 활용해서 수업했다. 그리고 단원 정리는 국어, 미술, 실과 과목을 재구성하여 프로젝트 학습으로 진행해보기로 했다.

  국어에서는 기행문 쓰기 내용을, 미술에서는 디자인과 관련된 내용을, 실과에서는 음식과 관련된 내용을 가지고 왔다. 이번 배틀트립 프로젝트 학습의 내용은 학생들이 모둠별로 국내 도시를 한 곳 정하고, 우리 학교에서 해당 도시로 가는 방법을 포함해 3박 4일동안의 여행 일정과 예산을 짜보고 발표하는 것이다.

  현실성을 높이기 위해 목적지로 가기 위해 이용해야 할 버스 번호와 지하철 노선, 식당 이름과 메뉴, 숙소의 이름과 숙박비 등을 구체적으로 계산하라고 했다. 프로젝트의 이름은 모 프로그램의 이름을 따서 '배틀트립'이라고 정했다. 1학기 사회 프로젝트 학습으로 진행한 배틀트립 프로젝트의 내용과 과정을 정리해본다.


배틀트립 여행 프로젝트

배틀트립 프로젝트는 기본적으로 아래와 같은 단계로 진행된다.


모둠 구성 및 여행지 선정 → 자료 조사 
→ 발표 자료 만들기 → 발표



1. 모둠 구성 및 여행지 선정


학생들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분이다. 모둠 구성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역시나 최고 공정한 뽑기가 최고다. 나는 3명씩 1모둠으로 구성했고 총 7개의 모둠이 나왔다.

여행지는 광역자치단체별로 한 개씩 고르도록 했다. 중복을 막기 위해 모둠장끼리 가위바위보를 하여 이긴 순서대로 선정했다. 제주도와 경상권, 강원권의 인기가 높았다. 가장 인기가 없었던 지역은 서울이었다.



2. 자료조사

다음은 해당 지역에 대한 자료 조사다. 여행갈 지역의 위치, 인구와 인구밀도, 지형과 기후의 특징 등을 먼저 조사한다. 뒤이어 여행지로 갈 교통편, 여행지의 주요 관광지, 식당, 머물 호텔 등을 검색하고 시간대별로 일정을 짠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된 부분이다.

학생들이 어느 정도까지 자료 조사를 해야하는지 자주 물어보는데, 최대한 자세히 하라고 안내했다. 타야할 버스 번호, 식당에서 먹을 메뉴까지 구체적으로 정하라고 했다. 

자료조사를 위해서는 컴퓨터실을 이용하거나 태블릿 등의 스마트기기를 이용해야 한다. 학급에 배정된 컴퓨터실을 이용하기 위해 시간표를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했다. 자료조사에는 총 4시간이 소요되었다. 계획은 3시간이었으나 학생들의 정보 검색 능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추가로 시간을 배정했다.

사회 프로젝트 학습 - 배틀트립 프로젝트 자료 조사

사회 프로젝트 학습 - 배틀트립 프로젝트 자료 조사



3. 발표자료 만들기

발표자료 만들기는 포스터 형태로 그리거나, 파워포인트 등의 형태로 제작할 수 있다. 옆반 선생님은 포스터 그리기를 하셨는데 우리반은 슬라이드 자료로 만들었다. 단 파워포인트가 아닌 구글 프레젠테이션을 활용했다.

파워포인트 대신 구글 프레젠테이션을 활용한 이유는 구글 프레젠테이션이 공유 작업에 최적화됐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구글 프레젠테이션은 모둠원 전체가 프레젠테이션 동시 작업이 가능하며 링크만 있으면 컴퓨터로도, 태블릿으로도, 스마트폰으로도 작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었다. 나는 몰랐는데 작업을 하며 채팅으로 의견 교환도 가능했다(알려준 적도 없는데 학생들이 활용해서 놀라웠다).






학생들이 만든 슬라이드를 살펴본다. 방과후학교 컴퓨터를 다니는 학생들은 조금 멋을 부렸고, 그렇지 못한 아이들은 내용을 옮기기 바빴다. 집에서 부모의 도움을 받은 학생들도 있어보였다. 이런 건 초등학교 때 부모들이 조금씩 도와주고 가르쳐주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역시나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려 2시간을 계획했는데 3시간이 소요되었다.

사회 프로젝트 학습 - 배틀트립 프로젝트 발표 자료
프로젝트 발표 자료 


사회 프로젝트 학습 - 배틀트립 프로젝트 발표 자료
프로젝트 발표 자료 



사회 프로젝트 학습 - 배틀트립 프로젝트 발표 자료
프로젝트 발표 자료 


4. 발표

학생들이 직접 만든 자료를 교실에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명이 발표하는 게 아니고 역할을 나누어서 발표하라고 지도했다. 학생들에게 발표력을 키워줘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발표를 어려워 하는 학생도 있었고 잘 하는 학생도 있었다. 코로나를 겪어서 그런지 전반적으로 발표력이 부족해보였다. 2학기 때 발표 수업을 더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7모둠이 발표했는데 2시간이 걸렸다.

사회 프로젝트 학습 - 배틀트립 프로젝트 발표 모습
프로젝트 학습 발표 모습

사회 프로젝트 학습 - 배틀트립 프로젝트 발표 모습
프로젝트 학습 발표 모습



정리

모둠 구성, 자료 조사, 발표 자료 준비, 발표까지 총 10시간이 소요되었다.
시간을 미리 빼놓아서 진도를 나가는 데 크게 어렵지는 않았다. 우리 반만 하는 게 아니고 동학년 모든 반이 함께해서 더 의미 있는 수업이었다.











2023-07-19

초등학교 개교기념일 행사 - 활동 예시와 자료


  학교마다 학교의 생일인 개교기념일이 있다. 많은 학교에서 개교기념을에 자율휴업일을 운영하고 있지만, 일부 학교에서는 개교기념일에 등교를 하기도 한다. 우리 학교도 개교기념일이 여름방학과 가까워 따로 쉬지는 않고 간단한 행사를 하며 개교기념일을 보낸다. 우리 학교에서 올해 진행했던 개교기념일 행사에 대해 정리해본다.


개교기념일 행사

1. 삼행시 짓기

전교어린이회의 주관으로 학교 이름으로 삼행시 짓기 행사를 진행했다. 전교어린이회의에서 심사도 진행해서 우수 작품 4개를 선정하고 상품도 증정했다.
 
개교기념일 행사



2. 시화 그리기

시화 그리기 행사도 진행했다. 학교에 대해서 시를 쓰고 관련된 그림을 그리는 행사였다. 우리반에서는 소수의 학생들이 시화 그리기에 참가했다.


개교기념일 행사




3. 학교 캐릭터 그리기

중학년, 고학년을 위한 행사다. 운동하는, 실험하는, 공부하는 OO이의 컨셉으로 학교 캐릭터 그리기를 진행했다. 우리반에서 대부분의 학생이 학교 캐릭터 그리기에 참여했다.

개교기념일 행사


4. 교가 따라 쓰기

저학년 학생들을 위해 준비한 행사다. 교가를 반듯한 글씨로 따라 쓰는 활동이었다.
개교기념일 행사

5. 개교기념일 퀴즈 풀기

방송조회로 교장선생님께서 직접 우리학교에 대해 소개를 하신 후 문제를 내시고, 학생들은 문제를 듣고 풀었다. 사실 설명을 듣지 않더라도 답을 맞출 수 있을 만큼 쉬운 문제였다. 문제를 쉽게 내야한다는게 핵심이다.

개교기념일 행사

 
개교개념일 행사

개교기념일 행사

퀴즈를 푼 학생들 중 추첨을 통해 학교에서 마련한 상품도 제공했다.



정리

교장선생님께서 내년 퇴임을 앞두고 계셔서인지 개교기념일 행사를 성대하게 한 느낌이다. 개교기념일 행사를 추진할 학교의 실무자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본다.



2023-07-14

관악산 숲체험 후기(초등학교 교육과정 운영)

 

근무하는 학교가 관악산 자락에 있다. 관악산이 가까워 학교 교육과정 중 관악산과 관련된 프로그램도 있다. 대표적인게 '관악산 숲체험'이다. 많은 초등학교에서 1년에 두 번, 한 학기에 한 번 체험학습(소풍)을 가는데 우리 학교는 한 번은 관악산 숲체험을, 다른 한 번은 교외체험학습을 진행한다.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년별로 모두 하고 있으며, 학년별로 코스의 난이도와 시간, 횟수를 조절해서 운영 중이다(저학년은 짧게 여러 번, 고학년은 길게 한 번 가는 방식).

오늘은 올해 학생들과 다녀온 숲체험을 기록해본다. 글을 쓰는건 7월이지만, 다녀온건 날이 좋았던 5월이다. 지금은 산에 가라그래도 머뭇거려지는 시점이라 숲체험 날짜로는 그리 좋지 않다.


관악산 숲체험 준비물

별다른 준비물은 없다. 한 시간 내외의 짧은 산행이라 물과 약간의 간식 정도면 충분하다. 학년부장님이 행사 기안을 해야하기 때문에 학년부장님은 행정적으로 조금 할 일이 있다.

행사 전에 답사를 다녀오는 것도 필요하다. 확률은 높지 않지만 등산로에서 길을 잃으면 큰 일이기 때문이다. 등산로 주변의 안전 사항을 점검하고자 하는 이유도 있다. 우리 학년도 행사 일주일 전 답사를 다녀왔다. 동학년 분위기가 좋다면 바깥 바람을 쐬러 나가는 느낌을 겸하기 때문에 그리 힘들지 않다.


관악산 숲체험 여정

학교를 나서 산으로 이동한다. 차들이 지나다니는 골목길을 지나가야 하기 때문에 안전에 유의해야 하는 구간이다. 다행히 출퇴근 시간은 아니기 때문에 차량 통행량은 많지 않다. 학생들은 학교만 나오면 그렇게 좋은가보다. 수다 소리가 끊어지질 않는다. 큰 소음은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에 제재하지만, 어느 정도의 소음은 참고 넘어간다.

등산로 초입에서 학생들 수와 신발끈 상태 등을 확인한다. 야외 활동에서 가장 중요한건 인원수 확인과 학생 안전이다. 한 명이라도 다치거나 없어지면 대형 사고이기 때문이다. 동네 뒷산이라 이미 많이 다녀본 학생들이 있다. 이 친구들은 나보다 길을 더 잘 알기도 한다. 잘난 척은 좀 안 해줬으면 좋겠는데 높은 확률로 잘난 척을 하더라.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준다.

우리의 코스는 40분 정도 소요되는 코스였다. 짧긴 하지만 급경사 코스도 있고, 계단이 많은 구간도 있다. 학생들이 한 눈 팔면 크게 다칠 수 있는 구간이 많아 학생들에게 뛰지 말 것, 밀지 말 것을 강조하며 이동했다.

중간에 한 번 쉬면서 물도 먹고 간식도 먹고 쉬는 시간을 가진다. 학년 행사라 다른 반 학생들과 어울리며 놀기도 한다. 학생들끼리 갈등이 생기고 싸움이 날 수도 있기 때문에 유심히 봐야 한다. 다행히 별 일은 없었고 다시 출발한다.









돌아올 때는 산길이 아닌 골목길로 이동한다. 40분 동안 왔던 길을 10분이면 갈 수 있다. 

학교로 돌아와 점심 급식을 먹는다. 2교시 정도만 잡아도 쉽게 다녀올 수 있는 숲체험 이야기였다. 학교 주변에 산이 있으면 교육과정을 운영하기에 여러모로 좋다.



2023-07-13

수업 시간에 쓸 QR코드 쉽게 만드는 방법 - 크롬브라우저로 QR코드 만들기

 

코로나19 이후 태블릿과 와이파이 등이 교실에 보급되고, 에듀테크 기술이 발전하면서 교실에서 수업 중에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는 일이 많아졌다. 수업의 전과정을 태블릿으로 진행하면 효과도 떨어지고, 현실성도 없지만 부분적으로 태블릿이나 디지털 도구를 사용하면 학생들의 집중력과 수업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학생들과 태블릿으로 수업을 할 때 가장 필요한 일은 학생들을 내가 원하는 사이트나 어플로 접속하게 하는 것이다. 문제는 이 일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사이트 url은 전부 영어로 되어있어 오타가 빈번하게 발생하며 그렇다고 한 명 한 명 찾아가서 어플 설치나 url 입력을 해줄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때 유용하게 쓸 수 있는게 QR코드이다. QR코드만 있으면 교실 TV에 QR코드를 보여주고 학생들이 태블릿으로 QR을 촬영해 교사가 원하는 사이트나 어플로 접속할 수 있게 유도할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구글 크롬브라우저를 통해 수업 시간에 쓸 QR코드 쉽게 만드는 법을 정리해봤다.


QR코드 만들고 활용하기

QR코드를 만드는 데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가장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인 크롬브라우저를 통해 QR코드 만드는 법을 정리해봤다.

1. 크롬브라우저를 다운 받고 실행한다.


2. 크롬브라우저로 원하는 사이트에 접속한다.

네이버를 예시 사이트로 들어본다


3. 브라우저 주소창 오른쪽에 있는 화살표 버튼을 누른다.

이 페이지 공유 버튼 클릭



4. QR코드 다운로드를 눌러 파일을 다운 받는다.

QR 코드 만들기
다운로드 클릭


5. 파일을 실행하고 교실TV로 보여준다.


6. 태블릿으로 QR을 찍어 접속한다.




이런식으로 수업을 진행하면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학생들을 원하는 사이트로 이끌 수 있다. 패들릿이나 구글 슬라이드, 구글 드라이브, 백과사전, 플레이스토어 어플 설치 등 QR코드를 활용할 수 있는 곳이 매우 많다.

구글드라이브 문서 공유를 통해 국어 읽기 수업하기(feat. 에듀테크 국어 수업)

 

IT 기술이 발전하면서 에듀테크가 중요시 되는 시대다. 교육부 장관도 에듀테크를 강조하는 발언을 자주 하고 있고, AI 디지털교과서 등의 정책이 중점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따라 교실에서 에듀테크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관련 연수도 늘어나고 있고 코로나19로 태블릿 등의 기자재 배부가 활발해져서 이전에 비해 실제로 활용하기도 더 좋아졌다. 이번에는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서 국어 시간 수업을 진행해보았다.

국어 시간에 구글 드라이브를 활용해 학생들과 함께 읽기를 진행해본 경험을 남겨본다.


구글 드라이브로 함께 읽기

구글 드라이브는 구글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이다.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처럼, 구글 드라이브에서도 문서나 파일 공유 기능을 제공한다. 이 공유 기능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하나의 파일을 이용할 수 있다. 학생들이 읽어야 할 파일을 구글 드라이브에 업로드하고, 이 파일에 공유 설정을 해두면 학생들이 태블릿이나 PC 등으로 동시에 글을 읽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구글 드라이브 문서 공유 설정 방법

사실 젋은 교사들이라면 문서 공유 설정 방법은 대부분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간단하게 정리해본다.

1. 구글 페이지를 열고 로그인한 후, 우측 상단의 점 아이콘에 있는 드라이브를 누른다.




2. 드라이브에 파일을 올린다.



3. 공유를 설정한다.

파일을 선택하고 마우스 우클릭하고 공유를 누르면 된다.
학생들의 편한 접근을 위해 엑세스 권한은 '링크가 있는 모든 사용자'로 설정한다. 이 설정이면 링크만 있으면 로그인이나 기타 절차 없이 파일에 접근할 수 있다.




4. 링크 복사를 눌러 링크를 복사한다.




5. QR코드 만들기를 통해 QR코드를 만든다.


QR코드 만들기는 아래 링크를 참조한다.




6. QR코드를 찍어 접속이 원활한지 확인한다.


2023-07-12

초등 사회 정리 활동 놀이 추천 - 문제 사냥놀이(암기에 좋음)

5학년 1학기 사회 1단원은 지리 관련 내용을 배운다.
문제는 배경지식이 부족한 학생의 경우 처음 듣는 개념으로 도배되어 있다는 것이다. 모르는 내용이 많으니 재미가 없고, 재미가 없으니 수업에 집중하지 않는다. 수업에 집중하지 않으니 공부를 해도 내용 이해를 하지 못하는 악순환이 벌어진다.

놀이를 활용하면 학생들이 가진 부정적인 감정을 조금이나마 긍정적인 감정으로 돌릴 수 있다. 문제 사냥놀이도 같은 목적에서 사용하기 좋은 놀이다.

준비물

놀이 활동을 위한 준비물은 문제와 정답이 적힌 카드 16~20개 정도이다.
문제 및 답지를 모둠의 개수대로 출력한다. 교사의 시간이 허용된다면 잘라서 나눠주고, 그렇지 못하다면 학생들에게 자르라고 시켜도 된다.



놀이 방법

모둠별로 16개 ~ 20개의 문제 카드를 가진 상태로 시작한다.

  1. 놀이가 시작되기 전에 3분 정도 문제에 대해 공부할 시간을 준다.
  2. 놀이가 시작되면 한 장씩 쪽지를 들고 다른 모둠의 학생을 만나 가위바위보를 한다.
  3. 가위바위보에 진 사람이 자신이 가진 문제를 출제한다.
  4. 가위바위보에 이긴 사람은 문제를 듣고 맞힌다. 문제를 맞히면 문제 카드를 받는다.
  5. 문제를 맞히지 못하면, 가위바위보에 이긴 사람이 문제를 낸다. 마찬가지로 상대가 문제를 맞히면 문제 카드를 준다.
  6. 획득한 문제 카드를 자신의 모둠에 갖다 놓는다. 문제 카드를 잃은 학생은 모둠에 가서 문제 카드를 다시 가져와 활동한다.
  7. 일정 시간이 지나고 가장 많은 문제 카드를 모은 모둠이 승리한다.


놀이 모습와 유의점

시작하면 학생들이 초집중해서 카드를 모으기 위해 돌아다닌다. 
일부러 만남을 피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반칙이라며 경고해야 한다. 놀이는 규칙 속에서 이루어질 때만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규칙에 대한 강조는 언제나 옳다.

학생들이 자신이 모은 카드를 모둠에 갖다 놓지 않는 일이 잦은데 꼭 갖다놓도록 안내해야 한다. 자기 모둠에 카드가 있음에도 카드가 없다고 생각해 교사에게 와서 카드를 빌려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놀이의 효과

놀이를 10분 정도만해도 최소한 위에 나온 단어들 정도는 머릿속에 기억할 수 있게 된다.
문제 사냥놀이는 외워야 할게 많은 단원과 내용을 배울 때 사용하기 좋은 놀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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