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양육하면서 '자존감'이라는 단어를 많이 듣는다. 자존감은 자아존중감의 줄임말로 자기신 존중하고 가치있는 존재라고 인식하는 마음의 정도를 말한다. 여러 연구에 의해 자존감이 성공과 행복의 핵심 키포인트로 인식되면서 육아와 교육에서도 중요한 지위를 가지게 됐다. 이번 글에서는 부모가 자존감이 없거나 낮은 아이를 양육하는 방법에 대해 오은영 박사가 설명한 내용을 정리해본다.
자존감 높은 아이와 낮은 아이 특징 비교
자존감이 높은 아이는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긍정적이며, 사회 관계가 원만하며 협동을 잘하는 특징이 있다. 반대로 자존감이 낮은 아이는 도전과 변화를 불안해하고 비관적이며, 자기 자신을 비하하는 표현이나 행동을 많이 한다.
자존감 높은 아이와 낮은 아이 특징 비교 |
자존감 낮은 아이(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고 자신을 못났다고 생각하는 아이) 지도법
원인
아이의 자존감이 낮은 원인으로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겠으나 주로 부모가 아이를 존중하지 않을 때, 부모가 아이를 비난할 때, 아이가 신체적인 결함, 우울증 등의 어려움이 있을 때, 사회성 부족으로 외톨이가 되었을 때 등의 상황에서 낮은 자존감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지도법
자존감이 없거나 낮은 아이를 양육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핵심은 남과의 비교가 아닌, 자신의 성장에 집중하는 시각이다. 부모가 먼저 자신의 아이를 남과 비교하지 않아야 한다. 완벽주의를 강조하는 것도 부모로서 바람직한 태도는 아니다. 부모의 완벽주의는 오히려 아이의 열등감을 더 강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실수에 관대해지고 아이의 도전을 응원하는 태도가 더 좋다.
-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기
- 논리적, 비판적인 방식으로 접근하는 냉소적인 태도 취하지 않기
- 무조건적인 칭찬해주지 않기
- 아이가 가진 능력을 격려해주기
- 아이가 만든 작품, 과제물 등을 집 안에 전시해놓기
- 아이를 친구 앞에서 혼내거나 야단치지 않기
- 친구를 사귈 때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친구에게 명확하게 해야함을 말해주기
- 친구에게 다가갈 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게 지도, 조언해주기
- 결과만 강조하지 않기, 과정의 노력에 칭찬해주기
- 아이가 실수를 하더라도 너그럽게 이해해주기
- 칭찬을 잘 해주기 - 긍정적이되 정확한 피드백주기
부모가 해줄 수 있는 칭찬과 격려의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