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수학 시간 활동 - 짝활동으로 연습문제 풀기(문제 내고 분수의 곱셈 문제 풀기)

5학년 수학 분수의 곱셈 활동이 마무리 되었다. 5학년 수학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 중 하나는 분수의 덧셈을 하기 위한 통분과 약분을 익히는 것과 분수의 곱셈 과정을 이해하는 것이다. 통분과 약분, 분수의 덧셈은 1학기에, 분수의 곱셈은 2학기에 학습하게 된다. 초등학생 때는 응용과 활용 능력보다는 기본적인 연산 능력의 습득에 초점이 있다보니 수업에서도 많은 연습 문제를 통해 연산 능력을 키워주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단, 계속 문제만 풀면 학생들이 지루해하기 쉬우니 다양한 방법으로 문제를 풀게하고 있다. 이번에는 짝과 함께하는 수학 연습 활동을 소개해본다.

짝과 함께하는 수학 연습 활동

짝 활동은 수학에서 분수의 곱셈이 아니어도 대부분의 단원에서 적용 가능한 내용이다. 실제로 많은 선생님들이 하브루타를 활용한 활동 등으로 활용하고 계시다. 준비물은 학습지 한 장이다.

짝활동 학습지

학생들은 자신이 문제를 내고 뒷면에서 문제를 풀고 답을 뒷면에 적는다. 그리고 짝에게 학습지를 건낸다. 짝도 자신이 낸 문제를 짝에게 건낸다. 서로 짝이 낸 문제를 풀게 되며, 다 푼 다음에는 뒷면을 넘겨 자신이 푼 답과 짝이 푼 답을 비교하면 된다.

활동 후기

지정된 숫자만 사용할 수 있게 했는데, 수학을 잘 하는 학생들의 경우 계산 결과가 복잡하게 나오도록 일부로 숫자를 크게해서 문제를 내는 경우가 있었다. 이 경우 당연히 서로 답이 다르게 나오는 일이 많았다. 그래서 다음에 할 때는 숫자를 간단하게 하거나 적은 숫자로 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활동 모습

활동 모습

초등학교 수학시간 활용 놀이 - 덧셈뺄셈 놀이

올해 하루에 최소 한 시간 정도는 놀이를 활용한 수업을 하려고 노력중이다. 아직까지는 학기초여서 계획한대로 실행중이다. 오늘은 수학 시간에 놀이를 활용한 수업을 했다. 수학 시간에 한 놀이는 간단한 규칙으로도 할 수 있는 "덧셈뺄셈놀이"이다. 

덧셈뺄셈놀이 가능한 경우

덧셈과 뺄셈에 어느 정도 익숙해질 시기인 3학년 이후부터는 덧셈뺄셈과 관련된 내용이 나오는 시간에 활용 가능하다. 자연수의 덧셈과 뺄셈, 두 자리수의 덧셈과 뺄셈, 분모가 같은 분수의 덧셈과 뺄셈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간단한 놀이이기 때문에 본 수업에 들어가기 전에 워밍업으로 활용하는 게 좋다.

덧셈뺄셈놀이 하는 방법

연습장을 하나 꺼내고 1에서 9까지 숫자 중에 하나를 쓴다.

다른 학생을 만나 가위바위보를 한다.

이기면 내 숫자에 상대의 숫자를 더한다. 내 숫자가 5고 상대 숫자가 6이면 6+5=11이 된다.

지면 내 숫자나 상대 숫자 중 큰 숫자에서 작은 숫자를 뺀다. 이 경우 6-5=1이된다. 

1인 학생이 9인 학생을 만나 이기면 1+9=10이 되고, 지면 9-1이 되어 8이 된다. 숫자가 낮으면 지더라도 점수가 올라가서 학생들이 좌절하지 않는다.

덧셈뺄셈놀이 장점

덧셈과 뺄셈만 할 수 있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기 때문에 수학 능력이 다소 부족한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다. 점수가 낮아도 높은 점수를 만난 학생과의 승부에서 한 번만 이겨도 인생역전이 가능하다는 점도 학생들이 계속해서 흥미를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놀이 장면

시간을 5분 정도 주면 빨리하는 아이들은 수 십번의 가위보를 하게 된다.

우리반의 경우 최고 점수는 470점, 최저 점수는 6점이었다. 점수가 높은 학생에게는 칭찬을, 점수가 낮은 학생에게도 응원의 박수를 쳐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