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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또 활동

 

사과 20개 보상 활동으로 마니또 활동을 진행했다. 아직 4학년이라 그런가 마니또 활동을 한 번도 해보지 않은 학생들도 있었다. 그래서 마니또 활동에 대해 기본적으로 설명을 하고 시작했다.



마니또란?

수호천사란 뜻으로 내가 뽑은 친구의 비밀친구가 되어 몰래 도와주는 활동.



마니또 활동 안내

마니또 가 '비밀' 친구임을 강조하며 몰래 몰래 도와줘야 한다고 했다. 들키면 어떡하냐는 질문에 이왕 들켰으면 대놓고 열심히 도와주라고 했다. 

활동 초반부에 학생들이 인사나 칭찬을 너무 대충하길래 마니또 입장에서 생각해야지 내 입장에서 생각하면 안된다는 것을 강조했다. 나는 인사한다고 했지만, 내 마니또가 인사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인사를 안 한 것과 같다는 예시를 들었다.

선물은 간단한 젤리 정도만 주라고 했다. 작년 5학년들은 '선물 안 주면 마니또 왜 하냐'는 식으로 반응했는데, 올해 4학년 학생들은 선물에 대해 별 이야기가 없었다. 자기가 모은 미소로 간식을 사서 주는 학생들도 있었다.

유튜브에 있는 마니또 활동 소개 영상을 틀어주니 학생들이 마니또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받은 것 같았다.





마니또 미션 도입

올해는 처음으로 마니또 미션을 도입했다. 학생들의 마니또 활동을 격려하기 위해서였다. 마니또 미션 9개를 주고 일부를 수행하거나, 모두 수행하면 우리반 화폐인 미소와 쿠폰을 준다고 했다. 자본주의에 밝은 아이들이어서 그런가 보상을 준다고 하면 눈빛이 달라진다.


마니또 보상 쿠폰은 스크래치 페이퍼를 사용했다. 다이소에서 팔기도 하는 것 같은데 사러가기 귀찮은 관계로 스크래치 롤링페이퍼 남은 종이를 활용했다. 롤링페이퍼를 하나씩 잘라서 스크래치 종이를 붙여주었다. 상품도 내가 써야하고 스티커도 내가 붙어야하는 말 그대로 노가다 작업이었다.



마니또 활동 기간

마니또 활동 기간으로 8일 정도를 주었다. 수요일에 시작해서 다음주 금요일까지 진행했다. 


활동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