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학식 때는 멘티미터라는 디지털 툴을 사용해서 1학기 생활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여름방학식 때 디벗을 가지고 했던 멘티미터 활동을 정리해 본다. 멘티미터 - 의견을 모으고 시각화하는 툴 멘티미터는 학교에서 잘 알려진 디지털 툴이다. 멘티미터의 핵심 기능은 학생들의 의견과 생각을 모으고 이를 시각화해서 보여주는 것이다. 많이 응답한 내용은 화면 가운데에, 큰 글씨로 제시되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학생들이 다른 학생들의 응답과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멘티미터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 한 달 동안 50명의 참여자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제한이 있다. 한 반에 50명이 넘지 않기 때문에 무료로 사용해도 큰 문제가 없다. 디벗과 멘티미터를 활용해 수업하기 방학식 때 멘티미터 활용하기 여름방학식 때 멘티미터를 활용해봤다. 응답 주제는 1학기를 보낸 소감과 느낌에 대한 내용이었고 아래와 같은 10가지 주제를 준비했다. 여름방학을 맞이한 나의 소감을 키워드로 쓰기 아쉬웠던 점 쓰기 좋았던 점 쓰기 여름방학 때 가장 하고 싶은 것 쓰기 여름방학 때 나의 기상 시간 쓰기 방학 중 국기 다는 날 쓰기 여름방학 동안 읽을 책의 권 수 쓰기 여름방학 동안 할 운동 쓰기 여름방학 때 나의 목표 쓰기 친구들이 목표를 이룰 수 있게 응원해주는 말 쓰기 학생들은 자신들이 쓴 내용이 실시간으로 화면에 나오는걸 보고 신기해했다. 단, 처음에 쓴 응답이 학생들의 응답에 영향을 미친다는 부작용도 있었다. 그래서 후반부에는 처음에는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응답이 조금 쌓인 뒤에 결과를 공개했더니 조금 나았다. 1학기 동안 좋았던 점에 담임선생님과 함께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다는 응답도 있어서 보람이 있었다. 방학 중 읽어야 할 책 권수로 0권이 제일 많이 나오고, 방학 때 목표가 신나게 놀기라는 것을 봤을 때 역시 애들은 애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멘티미터로 방학식 활동 하기 멘티미터로 방학식 활동 하기 1학기 동안 공부하느라 고생 많았다. 얘들아. 잘 쉬고 개학식...
현직 초등학교 교사가 운영하는 수업 자료, 수업 방법, 연수 내용, 교육에 대한 생각 등이 담긴 공간입니다.